창작방

아름다운 용서

관음죽 2009. 4. 3. 23:13

 

모처럼 TV 앞에 않았다
고아가 된 남매는
보육원에서 생활하다
성인이 되어갈 무렵
뜻하지 않게 소식이 끊겨
10년을 각자 홀로 지내다
누나가 용서를 빌며 동생을 찾으러 나왔다.

이유를 변명하고 싶지 않다며
용서를 한 동생과 부둥켜안으며
그동안 회한의 눈물을 글썽인다.

메말랐던 내 눈에도
어느새 눈물이


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