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한 여인
화려한 화관 머리이고
길바닥 퍼질러 앉아 울고 있다
안갯속 가슴이 궁금하다
꽃 피우기 위해 겨우내 쉬지 않았다는,
행인들 가지가지 소곤소곤
어둠도 저녁이 되면 저절로 찾아온다고
수런거리는 갈매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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