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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저장해놓으세요* 한국의 소문난 명의 01. 간이식의 아산병원 이승규 02. 위암 연세 세브란스병원 외과 노성훈 교수 03. 대장암 서울대 박재길교수 04. 척추변형수술 일인자 상계 백병원 석세일 교수 05. 당뇨 서울대 이홍규 교수 06. 심장병 삼성서울병원이영탁 07. 유방암 서울대 노동영 교..

무릎 1. 무릎2. 얼마 전 모 파스회사 광고 카피 중에 “무릎관절염과의 이혼”이라고 하면서 한 여성이 비장한(?) 각오로 “이젠 끝내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무릎관절은 인체의 여러 관절 중에서도 상당히 규모가 큰 관절이어서 퇴행성 변화가 오기 시작하면 통증이 ..

In my dreamy infancy 슬픔에게 안부를 묻다 - 류시화 너였구나 나무 뒤에 숨어 있던 것이 인기척에 부스럭거려서 여우처럼 나를 놀라게 하는 것이 슬픔, 너였구나 나는 이 길을 조용히 지나가려 했었다 날이 저물기 전에 서둘러 이 겨울숲을 떠나려고 했었다 그런데 그만 너를 깨우고 말았구나..

출처 : 석란정글쓴이 : 유심 원글보기메모 :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다 천양희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산 넘어버렸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강 넘어버렸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집까지 갔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걸 위해 다른 ..

시 쓰는데 필요한 순 우리말들 재미있고 유익한 순우리말 사전 ●●●● ㄱ ●가납사니 : ①쓸데없는 말을 잘하는 사람. ②말다툼을 잘하는 사람. ●가년스럽다 : 몹시 궁상스러워 보이다. cf)가린스럽다 : 몹시 인색하다. ●가늠 : ①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기준. ②일이 ..

시 쓰는데 필요한 순 우리말들 재미있고 유익한 순우리말 사전 ㅂ ●바자위다 : 성질이 너무 깐깐하여 너그러운 맛이 없다. ●바장이다 : 부질없이 짧은 거리를 오락가락 거닐다. ●바투 : ①두 물체의 사이가 썩 가깝게. ②시간이 매우 짧게. ●반거들충이 : 무엇을 배우다가 중간에 그만..

고양이 울음이 지나가는 밤 손현숙 뱀처럼 기어서 달까지 가고 싶은 날 그림자 발목에 걸고 밤의 강 걷는다 누구냐, 고통이 응어리져서 반짝이는 고양이 울음소리 물처럼 흔들린다 발톱으로 허공을 찢어 어둠을 연다 울음은 시퍼렇게 이어졌다 끊어졌다, 사라진 꼬리처럼 가늘고 길게 똬..

그대는 하늘이다 삶은 그 본질상 한계가 없다. 무한하다. 삶은 육체에 한정되지 않는다. 마음에도 한정되지 않는다. 그것은 전혀 한정되지 않는다. 삶은 대양처럼 광대하다. 대양조차도 어떤 한계를 가지지만, 삶은 전혀 한계가 없다. 그것은 끝도 없고 시작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지나치..

비우다 저울추 같은 머리 식히려 오른 겨울 산 잎을 버리지 못한 소나무엔 가지가 척 휘도록 눈이 얹혀있고 잎 다 버린 떡갈나무 가벼이 서 있다 나무가 잎을 버리는 것은 제 살점을 버리는 것 버리기 쉬웠겠는가만 버렸다 버린 것은 나무뿐이 아니다 잡초들도 잎을 사위고 뿌리로 동안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