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인연 따라..!! 바람 따라..!! ●―인연 따라..!! 바람 따라..!! 미움도 괴롭고 사랑도 괴롭다.. 미워한다고.. 소중한 생명에 대하여 폭력을 쓰거나 괴롭히지 말며.. 좋아한다고.. 너무 집착하여 곁에두고자 애쓰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증오와 원망이 생기나니.. 사랑과 미.. 좋은글 2010.12.13
[스크랩] 빈 잔의 자유 빈 잔의 자유... 잔은 비울수록 여유가 있다....... 그것이 술이라도 좋고........................... 세월이라도 좋고.. 정이라도 좋다......................... 우리는 마음을 비우고 ....... 조급함을 버리고 .......................... 그리고 집착을 버리고 살아야한다.................... 우리의 잔은 채울 때보다 비울 때가 더.. 좋은글 2010.11.12
[스크랩] 건강관리 9가지 방법 건강관리 9가지 방법 1. 주식시장 대신 추리소설을 읽어라. 머리 아픈 딱딱한 책보다는 재미있는 책을 읽는 것이 정신을 맑게 한다. 2. 때때로 거울을 보라. 자신의 모습을 살펴 활기찬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라. 3. 테이블 위에는 머리가 아니라 발을 올려놓아라. 테이블 위에 머리를 올려놓으면 피.. 좋은글 2010.10.27
[스크랩] 가을날/ 구양숙 가을날/ 구양숙 못 견디게 생각이 떠나지 않는 그런 날이 있다 더운 눈을 하고 걸어가는 몇 걸음 앞에서 미친 듯이 나뭇잎은 떨어지고 물든 이파리는 또 내 안에도 쏟아져 지금 너도 내 생각 하는구나 그래 가슴이 이리 아리구나 가던 길 멈춰 서게 한다 골목길 돌아 들어서면 낮은 추녀, 길가로 난 봉.. 좋은글 2010.10.20
가끔은 흔들리며 살고 싶다 / 구재기 가끔은 흔들리며 살고 싶다 / 구재기 지난밤의 긴 어둠 비바람 심히 몰아치면서, 나무는 제 몸을 마구 흔들며 높이 소리하더니 눈부신 아침 햇살을 받아 더욱 더 푸르다 감당하지 못할 이파리들을 털어 버린 까닭이다 맑은 날 과분한 이파리를 매달고는 참회는 어둠 속에서 가능한 것 분에 넘치는 이파.. 좋은글 2010.10.04
[스크랩] - 이재무, 詩 <남겨진 가을> - 이재무, 詩 <남겨진 가을> 움켜진 손 안의 모래알처럼 시간이 새고있다 집착이란 이처럼 허망한 것이다 그렇게 네가 가고 나면 내게 남겨진 가을은 김장 끝난 텃밭에 싸락눈을 불러올 것이다 문장이 되지 못한 말(語)들이 반쯤 걷다가 바람의 뒷발에 채인다 추억이란 아름답지만 때로는 치사한 .. 좋은글 2010.09.24
당신 생각하는 힘으로 / 신현림 당신 생각하는 힘으로 / 신현림 배가 고프면 밥지어 먹고 쓸쓸해지면 달무리에 감싸인 달처럼 당신 팔에 휩싸여 깊은 잠을 자리 가슴의 갈대밭에 달아오르는 당신 심장 그 아늑한 노을을 느끼며 함께 있는 것에 새삼 놀라리 가슴 속으로 산비둘기 한 마리 날아오면 밤새도록 눈이 내린 길을 보며 나는 .. 좋은글 2010.09.20
시의 이미지 따라하기 시의 이미지 따라가기 조영미(시인, 문학평론가) '시는 이미지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한 편의 시가 그 자체로 완전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말일 것이다. 다시 말해, 한 편의 시는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각종 문예지를 통해 혹은, 개인 시집을 통해 .. 좋은글 2010.09.12
저녁강 / 문정영 저녁江 당신의 울음 안에는 느린 소 한 마리 있어, 긴 강둑 건너가며 한해살이풀처럼 느린 시간 품고 있습니다 그 안에 내가 빠지면 나도 모르게 헤엄치지 못하는 아이처럼 허우적거리는데, 그곳을 한참 만에 빠져나오면 어릴 적 맨몸을 말리던 냇가가 나오곤 합니다 7월 햇볕에 달구어진 조약돌 위를 .. 좋은글 2010.09.12
[스크랩] 산 - 함민복 산 ........... 함민복 당신 품에 안겼다가 떠나갑니다 진달래꽃 술렁술렁 배웅합니다 앞서 흐르는 물소리로 길을 열며 사람들 마을로 돌아갑니다 살아가면서 늙어가면서 삶에 지치면 먼 발치로 당신을 바라다보고 그래도 그리우면 당신 찾아가 품에 안겨보지요 그렇게 살다가 영, 당신을 볼 수 없게 되.. 좋은글 201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