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방
활활 장작불
그리움을 넣고
태우고 태워도
남아 있는 그리움
그림자되어 내 주위를 맴돌고
가슴 한켠 그대
새벽녘 창문 두드리며
살며시 내미는 손
온몸을 적신 물방울
그대 향한 눈물이었나
목까지 끓어 오르는
그리움 부여잡고 눈을 뜬다
환히 밝아오는 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