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아 난 너를 사랑한다 (0) | 2010.04.13 |
---|---|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 이외수 (0) | 2010.04.09 |
누군가 그리워질 때 (0) | 2010.04.02 |
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0) | 2009.07.15 |
화가 날때는 침묵을 지켜라 (0) | 2008.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