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 쫓아서
산사를 등진 고요한 찻집
동그란 원목 의자에 마음을 가라 앉히고
사각창으로 밀려드는
초록 이파리의 흔들림
한 마리 나비를 본다
나도 저처럼 날고 싶다
솔 향기 그윽한 찻잔
두 손 감싸며
지그시 눈감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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