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온다고 아침에
문자가 온다
올 것이 없는데,
오후가 되자 딩동~
현관문 열자마자
혹시 잘못 온 게 아닌가요
아저씨 손에 든 박스
경북 봉화 풍년 방앗간이 눈에 띈다
"ㅇㅇㅇ 씨 댁 아닌가요"
떡입니다'
얼마 전 북유럽 여행에서 열심히 사진으로
행복을 담아 주더니
검정깨, 건포도가 앉아 있는 증편이다
행복을 덤으로 얹어준 친구
훈훈한 바람
몰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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