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방

팔랑개비--09. 호수

관음죽 2009. 3. 26. 17:33


우뚝 솟은 날개
무엇이 그리 바쁘냐
쉬어간들 어떠리

바위가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듯이
세찬 바람에
더욱 팔랑이는구나.

어지러운 세상
돌고 도는 삼세(三世)
너도 돌고 나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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