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방

동백꽃

관음죽 2009. 4. 1. 22:12

 


마을 어귀에
불 밝히는
선혈의 꽃
먼 수평선 바라보며
기약 없는 기다림에 지쳐
그리움 토하면서
곱디고운 자태로
생목숨 꺾은 순결한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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