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TV 앞에 않았다
고아가 된 남매는
보육원에서 생활하다
성인이 되어갈 무렵
뜻하지 않게 소식이 끊겨
10년을 각자 홀로 지내다
누나가 용서를 빌며 동생을 찾으러 나왔다.
이유를 변명하고 싶지 않다며
용서를 한 동생과 부둥켜안으며
그동안 회한의 눈물을 글썽인다.
메말랐던 내 눈에도
어느새 눈물이
주
루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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