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방

눈물

관음죽 2009. 4. 23. 15:33


메말랐던 눈물
어느덧

이슬이 고인다

너만 우러르면
몸서리치는 세포를 보듬으며
부서지는 날들

너의 고마움을 일깨워 준 시간,
마중 나가지 못해
못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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